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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한중통화스왑 무역결제 지원제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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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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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우리은행은 한중통화스왑자금을 활용한 무역결제 지원제도를 기존 수출업체에서 수입업체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서비스 대상은 중국과 무역거래를 하는 업체다.

적용범위가 수출과 수입 업무로 확대돼 수출환어음 매입과 수입신용장 개설 등을 할 때 한중통화스왑 무역결제 지원제도를 적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기업은 위안화 결제시 국내은행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중국 역외금리(HIBOR)가 아닌 역내금리(SHIBOR)를 기준금리로 적용한다. 따라서 시장상황에 따라 기업이 유리한 금리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위안화로 결제할 때 발생하는 환가료, 신용장인수금리 등 무역 관련 금융비용을 절감하게 되는 장점도 있다.

김영배 우리은행 외환사업단 상무는 "우리은행은 지난 4월 중국 원·위안 직거래시장 청산은행으로 지정되는 등 수출입부문 선도은행으로서 국내 거래업체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며 "향후 위안화 및 원화 무역결제를 미국 달러화 결제 환경 수준으로 구축하고 다양한 원화 무역결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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