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소는 앞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6월말에 개소할 예정이다.
대구음악창작소는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별 대중음악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한 지역기반형 사업으로 대구시는 남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작년 3월에 사업자로 선정됐다.
총사업비 36억원(국비 10억원 포함)을 들여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녹음스튜디오 설치, 공연장 리모델링, 공연 및 녹음용 장비 구입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녹음 스튜디오는 모든 녹음 소프트웨어가 호환되는 녹음방식(DAW : 디지털오디오워크스테이션)을 국내 최초로 도입,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또 녹음에 최적화된 그랜드 피아노를 설치해 그동안 지역 뮤지션들이 피아노 녹음을 위해 서울까지 가야했던 번거로움을 해결했다.
아울러 실시간 공연실황 녹음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실황음반제작 등 다양한 프로덕션이 가능함에 따라 뮤지션들로부터 지방 최고 수준의 ‘녹음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대구시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음악창작소는 공연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중심축인 공연문화벨트의 출발점이며, 공연문화거리, 문화예술회관, CT플렉스파크를 잇는 전국 유일의 공연문화벨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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