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전문가 85.7% "한은, 5월 기준금리 동결"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채권 전문가 85.7%가 5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답했다.

금융투자협회가 11일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10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 85.7%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에는 86.1%가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글로벌 통화정책 완화 기조·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한국판 양적완화 가능성 등이 금리인하 기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금융안정 리스크와 정책 불확실성이 부담으로 작용해 5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호전됐다. 물가 BMSI(채권시장체감지표)는 전월대비 11.7p 상승한 103.8을 기록했다. 전체 응답자의 84.8%가 물가 보합수준(0.9%~1.1% 상승)에 응답했다. 물가상승(1.1% 초과 상승) 응답비율은 전월대비 10.2%p 하락한 5.7% 기록했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개선됐다. 환율 BMSI는 전월대비 7.0p 상승한 99.1로 집계됐다. 응답자 72.4%가 환율 보합수준인(1138.4원~1163.6원)에 응답했고 환율 상승 응답자비율은 전월대비 8.5p 하락한 14.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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