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시니어' 잡아라…모바일 시장의 중년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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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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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젊은노인’, ‘노노족’으로 대변되는 ‘액티브시니어’는 해외직구는 물론, 온라인 쇼핑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며 ‘손 안의 쇼핑’이라는 ‘엄지족’ 트렌드에 동참하고 있다.

그렇다면 액티브시니어들의 '쇼핑 핫 리스트'는 무엇일까.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 코바코)의 '2015 소비자행태 조사'에 따르면 ‘액티브시니어’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고, 운동 종류로는 등산, 조깅, 헬스 순으로 선호했다.

이에 많은 액티브시니어들이 젊은 층 못지 않은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생활 속 기능성 제품들을 찾고 있다. 대표적인 물품이 바로 요실금 언더웨어다. 우리나라 여성 40%가 경험하는 요실금은 최근 남성 요실금도 5년간 25%나 증가하면서 사회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병이라는 인식이 확대됐다.

특히 은퇴 이후 여가를 즐기기 위해 여행을 다니고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액티브시니어들에게는 속옷 대신 입고 가벼운 외출뿐 아니라 등산이나 골프, 자전거 등 활동적인 움직임에도 문제가 없는 요실금 언더웨어가 필수품이 되고 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적극적인 외부활동을 즐기는 시니어들이 늘어나면서 요실금 전용 언더웨어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며 "때문에 얇으면서도 흡수력이 뛰어나고, 속옷 같은 착용감으로 옷맵시를 살려 겉으로 보기에 표시가 나지 않는 디자인의 ‘디펜드 스타일 언더웨어’를 찾는 이들이 많아져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라고 전했다.

기능성 운동화 또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걸음과 척추를 바르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능성 운동화는 날이 풀리고 증가하는 야외활동으로 인해 장시간 걷더라도 몸에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다.

릴라릴라에서도 기능성 운동화를 선보여 좋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워킹 슈즈 ‘릴라릴라 던롭 디지솔 워킹화’는 자연스럽게 11자 걸음을 유지해 준다. '던롭 초경량 트레킹화'의 경우 제품의 무게가 325g에 불과한 제품으로, 2016 시니어 산업대상에서 기능성 신발 부문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발을 조이지 않아 우수한 착화감을 제공하며, 특수 소재를 사용하여 바닥에서 4~5cm까지 6시간 방수가 가능하다.

활발한 외부활동에 미용은 액티브시니어들에게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다. 많은 이들이 야외활동에 나서기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며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외선의 종류 중 하나인 UV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기미, 주근깨를 발생시키기 때문. 자외선 차단제는 대기 속 오염 물질이 피부에 흡착되지 않도록 방어막을 형성해 피부를 보호해 준다.

랑콤 ‘UV 엑스퍼트’는 자외선과 유해 먼지로부터 피부를 강력하게 보호해 주고, 노화를 유발하는 자외선 UVA를 차단하는 기능이 더욱 강화된 제품이다. 보떼리서치코리아에서 10년 연속 국내 자외선 차단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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