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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난시, 난시부터 해결하고 시력 교정 받는 것이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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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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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누리스마일안과]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심한 난시가 있는 근시 환자의 경우 난시를 먼저 해결한 뒤 시력 교정술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온누리스마일안과 정영택, 김부기 원장팀은 고도 난시 환자군에 난시교정술과 라식을 결합한 병합수술법이 시력 교정에 성공적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대한안과학회지 최신호에 개제됐다.

이번 병합수술법은 지난 2012년 10월~ 2014년 9월까지 3디옵터 이상 시력을 가진 난시 환자 19명의 35안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수술 이후 6개월간 경과를 살핀 결과 평균 0.087이던 시력은 0.9로 향상됐으며, 난시 또한 평균 4디옵터에서 0.34디옵터의 정상수준까지 도달했다.

기존 안과계에서는 고도난시 환자에게 주로 레이저만으로 시력교정술을 집도했다.

이번 병합수술법은 미세나이프로 각막 모양을 조절해 난시를 바로 잡은 뒤 2~3주 후 라식이나 스마일라식으로 근시를 교정하는 방식이다. 레이저만으로 시력교정을 했을 때보다 각막절삭량이 최대 52%까지 줄어든다.

김부기 원장은 "고도난시 환자 중에는 단계별 병합수술법이 번거롭다고 생각해 한 번에 레이저로 각막을 깎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절삭량이 많아 안전 부담이 크다"며 "다소 수고롭더라도 안전한 시력 교정을 받는 편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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