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10일 가정폭력과 성폭행 등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열었다.
이날 캠페인에는 시 공무원과 경찰을 비롯, 어머니·학부모폴리스, 다문화가정 서포터즈, 시민단체 등 안양시 아동·지역연대 소속 20개 기관 2백여명이 참여했다.
캠페인 대열은 안양역광장을 출발해 안양1번가 일대를 행진하며‘폭력 없는 세상! 힘이 되고 행복한 세상 함께 만들어요!’를 슬로건으로 한 유인물과 보라색 풍선을 나눠주면서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안양역 광장에서는 가정폭력과 관련한 사진과 포스터를 전시해 폭력방지를 위한 시각적 효과를 높이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폭력예방을 위한 가장 중요한 시작은 모든 이들의 관심과 배려, 나아가 건전한 인성을 함양하는 것”이라며 “시는 이런 차원에서 인문도시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지난 2009년 4월 구성돼 아동·여성안전 예방사업, 아동안전지도제작, 여성안전 협력체계 구축 등의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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