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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3세 최강마 뽑는 삼관마 시리즈의 두 번째...제19회 코리안더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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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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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국산3세 최강마를 뽑는 삼관마(Triple Crown)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인 제19회 코리안더비(GⅠ, 1800M) 대상경주가 오는 5월15일 렛츠런파크 서울(본부장 최인용)에서 제9경주로 치러진다.

삼관마 시리즈는 최고의 국산3세마를 가리기 위한 3개의 대상경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4월 2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에서 펼쳐진 KRA컵 마일 대상경주, 오는 5월15일에 개최되는 코리안더비 대상경주, 7월에 치러지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대상경주의 성적별 승점을 합산하여 최고 승점을 획득한 말이 삼관마 시리즈 최우수마의 영예를 차지하게 된다.

삼관마 시리즈 경주의 총상금은 17억원에 달하고 삼관마 시리즈 최우수마에게는 5억원 이상의 추가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최고의 부와 영예를 차지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서울과 부산의 자타공인 최고 국산3세마들이 총출동하여 박빙의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초미의 관심사는 지난 KRA컵마일 대상경주 우승마 ‘파워블레이드’ 의 우승 여부이다. KRA컵 마일 우승으로 승점 31점을 획득한 상황에서 이번 경주마저 우승하게 되면 누적승점 62점이 되어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대상경주 순위에 상관없이 시리즈 최우수마에 등극하게 된다. 하지만 ‘파워블레이드’ 의 우승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된 이유는 시리즈 ‘최우수마’ 등극보다는 2008년 이후 명맥이 끊겨있는 ‘삼관마’가 9년 만에 탄생할 가능성 때문이다.

‘삼관마’는 삼관마 시리즈의 3개 대상경주를 모두 우승한 경주마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명예이다. 이는 최고 승점을 획득한 말에게 주어지는 ‘최우수마’ 와는 구별되는 개념이다. ‘최우수마’는 경주별 승점관리를 위한 조교사들의 지략싸움이 어느 정도 필요하지만 ‘삼관마’ 가 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지략싸움 외에도 경주마 자체의 능력이 경쟁마들을 압도할 수 있을 만큼 강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파워블레이드’의 우승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보인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김영관 매직” 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길 정도로 서울, 부산경남을 통틀어 최고의 지략가로 꼽히는 김영관 조교사가 데뷔 때부터 체계적으로 훈련시켰으며 지난 브리더스컵 대회 우승 이후 3전 3승의 100% 승률을 기록하는 등 마필의 컨디션도 최상이다. 또한, 경주마의 능력을 수치화한 레이팅 지수도 75로 이번 대회 출전마 중 ‘파워블레이드’ 만이 유일하게 70을 상회하고 있다.

‘파워블레이드’의 우승을 저지할 수 있는 강력한 경쟁자로는 ‘반지의제왕’을 꼽을 수 있다. ‘반지의제왕’의 레이팅 지수는 64로 ‘파워블레이드’에 이어 출전마 중 두 번재로 높은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반지의제왕’은 지난 브리더스컵 대상경주에서 ‘파워블레이드’에 이어 2위를 차지하였다. ‘반지의제왕’에게는 이번 코리안더비의 우승이야말로 ‘파워블레이드’의 삼관마 등극을 저지하고 지난 브리더스컵의 굴욕을 완전히 갚아버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김영관 조교사에 이어 다승 2위를 달리고 있는 울즐리 조교사가 ‘반지의제왕’을 관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경주에서는 두 라이벌 조교사의 불꽃튀는 지략대결도 눈여겨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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