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조진웅 "'시그널'은 끝났고 '아가씨' 기다려…기대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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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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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에서 열린 영화 '아가씨'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조진웅이 ‘시그널’을 넘어 ‘아가씨’로 또 한 번 관객들의 입맛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5월 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영화 ‘아가씨’(감독 박찬욱 ·제작 모호필름 용필름·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는 조진웅을 비롯해 배우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박찬욱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MC를 맡은 박경림은 조진웅에게 “‘시그널’로 많은 여성분들의 이상형으로 꼽히고 있다”고 알렸다.

이에 조진웅은 “많이 생각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이제 ‘시그널’이 끝났고 ‘아가씨’가 기다리고 있으니 (영화로) 재미난 캐릭터를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림은 조진웅의 답변을 받아, 하정우에게 “여성들의 이상형이 하정우에서 조진웅으로 바뀌고 있다”고 농담했고 하정우는 “각자의 입맛은 다 다르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커버할 수는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김민희)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하정우),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김태리)와 아가씨의 후견인(조진웅)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6월 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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