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혁 "'딴따라' 신석호, 현실 속 매니저와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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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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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강민혁과 배우 지성이 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신사옥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연출 홍성창, 극본 유영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신석호처럼 무릎 꿇는 매니져, 현실에도 있죠."

그룹 씨엔블루 멤버 강민혁이 11일 경기도 일산 SBS 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딴따라'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강민혁은 "신석호 대표님(지성 분)을 보면서 상당한 현실의 매니저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면서 "신석호가 방송국에서 무릎을 꿇는 장면이 크게 와 닿았다. 분명 나를 위해, 그리고 각자의 연예인을 위해 수많은 매니저와 기획사 대표들은 조용히 무릎을 꿇고 헌신하고 있다는 사실이 문득 크게 다가왔다"고 했다.

또 "현실 속 기획사 대표라면 전과자, 싱글대디, 마마보이로 그룹을 만들까 생각했다"며 "하지만 신석호의 인간성을 합한다면 충분히 매니저로서의 현실감이 반영된다고 생각한다. 드라마더라도 충분히 현실로 바꿨을 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민혁은 "각자 캐릭터의 연기를 보며 항상 많이 울었다. 스스로의 연기를 보면서 운다는 게 좀 그렇지만 그만큼 감정이 고스란히 연결되고 표현되는 드라마다. 감정 이입해서 보고 있다"고 했다.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지성 분)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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