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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고지용, YG 전속계약에 왜 혼자 빠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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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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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지용 | M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전설의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멤버 고지용만 계약에 빠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오전 YG는 젝스키스 멤버인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강성훈, 장수원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멤버 고지용은 명단에 없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번에 고지용이 계약에 빠지게 된 이유는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었다. 그동안 고지용은 젝스키스가 공식 해체된 2000년부터 패션 관련 사업가로 변신해 일반인의 삶을 충실히 살아왔다. 심지어 젝스키스의 다른 멤버들과도 연락을 거의 끊고 살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지용은 최근 방송된 MBC ‘무한도전-토토가2 젝스키스 편’의 출연 당시에도 섭외를 몇 번이나 고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결국 고지용의 친한 친구의 도움을 통해 극적으로 섭외에 성공해 16년만에 젝스키스의 완전체 모습을 시청자들이 볼 수 있었다.  
 

[사진 출처=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강성훈,양현석,장수원, 김재덕, 이재진 | 양현석 SNS ]

지난달 14일 ‘무한도전’ 녹화 참여를 어렵게 결정한 고지용은 젝스키스의 히트곡 '기억해줄래'의 마지막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젝스키스 다른 멤버들은 하얀색 의상을 입었지만 고지용은 검정 수트를 입었다.

이날 고지용은 "감정이 너무 벅차오른다“며 ”팬 분들이 너무 반갑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셨네요. 지금 16년 만인 것 같은데 마지막 무대가 생각이 난다"며 "지금은 제 일을 하고 있고 한 가정의 아기 아빠가 됐다"고 자신의 근황을 밝혔다.

이에 유재석이 멤버들과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이번 '무한도전'을 계기로 해서 멤버들이 더 활발한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답하며 젝스키스 활동 참여에 대한 선을 그었다.

이날 무한도전에서 한 발언으로 볼 때 고지용은 젝스키스보다는 자신이 선택한 일반인의 삶을 더 중요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YG에 따르면 고지용은 앞으로 젝스키스의 공연과 음반 활동에 참여 가능성을 열어 논 것으로 발표했다.이에 일반인으로서 삶을 택한 고지용이 YG와 계약한 젝스키스에게 앞으로 어떠한 모습으로 응원을 보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90년대 후반 전성기를 누렸던 1세대 아이돌 젝스키스의 멤버 고지용은 2000년 5월 젝스키스의 공식 해체 후 군 입대, 유학 등의 이유로 연예계를 떠났다. 이후 그는 사업가로 활동하며 일반인의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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