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읍∙면지역 난개발 정비 종합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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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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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장 밀집지역 대상 준산업단지 지정 등 정비를 위한 TF팀 구성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읍면 지역에 산재해 있는 공장 밀집지역 정비를 통해 마을을 살리고 난개발을 정비하기 위해 올 상반기 중 TF팀을 꾸려 종합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김해는 2015년 기준 7,068개의 공장이 등록돼 있으나 대부분이 주거지역과 혼재해 있어 주거 환경이 매우 열악한 실정으로 정비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공장 밀집지역 정비를 통해 난개발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공장입지 유도지구를 지정하여 기반시설 등을 확충하고 공장 밀집지역내 도로 등 기반시설 설치로 인해 이전이 불가피한 공장의 이전을 유도하고, 개발압력이 높은 지역은 성장관리 방안을 수립하여 계획적, 체계적 개발을 유도함으로써 현재까지 발생된 난개발을 치유하고 정비 해 나감으로써 무질서한 공장지대를 재창조 할 수 있도록 TF팀을 구성하여 마을주민, 시의회 의원과 기업인, 환경분야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뉴 새마을 운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최근 김해 상공회의소와 김해시 의회 5분 자유발언에서 밝힌 산지 개발 경사도 완화 요청에 대해서는, 김해시 도시계획 조례에서 정한 11도 규정을 획일적으로 완화 하는 것은 무분별한 산지 개발로 이어 질 수 있는 만큼, 김해시 의회 및 환경분야 전문가 등과 논의하여 현 제도의 모순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보다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적용 할 수 있도록 개선, 보완하여 기존 난개발 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 할 수 있도록 하고,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도시기능 회복, 도시미관 개선, 합리적인 토지이용, 급경사지 안전예방 등 종합적인 차원에서 검토 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용역을 추진하여 결과에 따라 종합대책을 마련 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현재 2035년 김해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시행중에 있으므로 종합대책 결과가 나오면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하여 그동안 난개발의 오명을 벗고 살기좋은 도시로 재 창조 될 수 있도록 도시의 틀을 새로 짤 것" 이라고 강한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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