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RD, 체계적인 과학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자격제도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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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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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지난 4일 과학기술인의 R&D 수행역량을 측정할 수 있는 자격제도인 '연구개발관리사'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KIRD는 국가 R&D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과학기술인력 양성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과학기술인 대상 교육의 효과를 진단하고 이를 증명하기 위해 자격제도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등록된 '연구개발관리사'는 R&D 전주기 분야(R&D기획, 수행·관리, 성과 확산)와 R&D 필수 분야(연구실 안전, 연구윤리, 연구보안)에 대해 일정 수준 이상의 능력을 인정받으면 자격 취득이 가능하다.

'연구개발관리사' 자격은 검정시험에서 총점 70점 이상을 획득하면 취득할 수 있으며, 취득 점수에 따라 검정과목별로 등급이 제시되어 시험 응시자가 향후 R&D 수행역량 개발 방향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IRD에서는 2014년 하반기부터 자격제도 도입을 계획하였으며, 과학기술인력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연구개발관리사'자격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채용 및 인사관리가 확대됨에 따라, 이번 자격제도가 인력개발·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용섭 KIRD 원장은 “자격제도를 통해 국가 과학기술인력을 대상으로 R&D 수행역량 강화에 대한 동기부여와 역량 측정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IRD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 마련에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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