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한국을 찾은 쓰촨(四川)성 방문단이 각계 인사와의 교류하며 한국과 중국, 한국과 쓰촨성간의 거리를 좁히고 나섰다.
11일 저녁 6시30분께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중국 쓰촨성 인민정부 류제(劉捷)부성장 일행 초청간담회'가 열렸다. 한중친선협회가 주최해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류제 쓰촨성 부성장, 쓰촨성 각 기업 대표와 이세기 한중친선협회 회장, 김관영 한국 국회의원, 곽영길 아주경제신문 사장 등이 참석해 한중 교류 강화에 뜻을 모았다.
류 부성장은 간담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박근혜 한국 대통령과 만나 쓰촨성에 중한혁신산업단지 조성에 합의했다"면서 "혁신산업단지는 중국과 한국 하이테크 기업과 관련 산업 발전, 청년 창업과 혁신의 플랫폼으로 양국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세기 한중친선협회 회장은 "쓰촨성은 산수가 아름답고 인정이 넘치는 지역"이라며 "삼국시대 촉나라, 등소평의 고향으로 유명한 인재의 산실"이라고 소개했다. 또, "류 부성장의 한국 방문을 환영하고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과 쓰촨성이 한층 긴밀한 관계를 구축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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