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원유재고 감소에 급등 ..6개월래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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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2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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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국제유가가 3% 이상 오르며 배럴당 46달러 선을 돌파했다. . 

11일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57달러(3.50%) 오른 배럴당 46.2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작년 11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04달러(4.48%) 상승한 배럴당 47.56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국내 원유 비축량이 34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6주 만의 첫 감소다. 이는 71만 배럴 정도의 증가를 예상한 시장의 전망과 크게 배치되는 것이다. 또 지난주 350만 배럴이 증가했다는 미국석유협회(API)의 전날 잠정집계와도 반대되는 것이다.


캐나다의 산불 영향으로 지난주 미국의 원유 수입량은 전주보다 하루 평균 5000배럴 감소했다. 산불은 진정되면서 지난 일주일 동안 폐쇄돼 있었던 산유도시 포트 맥머레이의 오일샌드 기업들은 생산 재개를 준비 중이다. 

다국적 석유회사 로열 더치 셸의 나이지리아 지부는 넴베 지역의 파이프라인 보수 때문에 이곳에서의 석유 수출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금값은 달러화 강세가 주춤하면서 상승해 지난 2주 기간 최저 수준을 탈출했다.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0.70달러(0.9%) 상승한 온스당 1275.50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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