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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사 평균 1.7명 사외이사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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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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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코스닥 상장기업 10곳 가운데 9곳은 사외이사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코스닥협회가 12월 결산 코스닥 상장기업 1143곳 중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등을 제외한 1063곳을 조사한 결과 90.7%에 달하는 964곳이 사외이사를 뒀다.

사외이사 수는 총 1598명으로, 한 곳당 평균 1.7명꼴이다.

사외이사를 둔 법인 비율도 2011년 86.3%, 2013년 87.7%, 2015년 90.1% 등 지속해서 올랐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사외이사가 거수기라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외부견제 강화라는 이 제도의 취지를 감안할 때 최근 현상은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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