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윤상현이 주성치와 연기하는 것이 꿈이라고 고백했다.
윤상현은 지난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열린 인터뷰 자리에서 가장 좋아하는 배우로 주성치를 꼽으며 함께 연기하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이날 윤상현은 “코믹한 연기를 하는데도 전혀 과장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있다”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욱씨남정기’에서 이것 저것 하다 보니 뒤로 갈수록 코믹 연기가 자연스러워지더라. 짐 캐리, 잭 블랙, 주성치는 제일 좋아하는 배우인데 한 발짝 더 다가간 느낌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쿵푸허슬’과 같은 영화를 찍어 보는 게 꿈이라고 밝히며 “주성치씨와 영화 찍어보는 게 소원이다. 할리우드에 안 가도 좋다. 주성치와 함께하고 싶다”며 “드라마도 끝났으니 운동을 다니려고 한다. 만약 주성치씨와 같이 영화를 하게 된다면 갑작스러울 수 있으니 준비해 보려고 한다”고 부푼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윤상현은 지난 7일 종영한 ‘욱씨남정기’에서 소심함의 끝판왕. 자칭 방어적 비관주의자이자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남정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욱씨남정기’는 갑질의 시대를 살아가는 을(乙)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드라마로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욱씨남정기’ 후속으로는 윤시윤, 김새론, 이성재, 염정아, 곽시양 등이 출연하는 조선청춘설화극 ‘마녀보감’이 1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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