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배달 전쟁'…배달음식 판매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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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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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지난 황금연휴 기간 동안 배달 음식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과 G마켓에 따르면 지난 5~8일 나흘간의 연휴에 모바일 배달 음식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319%, 517%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옥션에서는 배달 음식 가운데 패스트푸드 관련 품목의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75배 가까이 뛰었다. 중화요리(377%), 한식·분식(375%), 피자 (353%)도 큰 폭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G마켓에서는 피자와 치킨 판매가 각각 71%, 4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황사와 미세먼지 등 날씨 영향과 긴 연휴로 인해 집에서 간편하게 배달시켜 먹을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연휴, 모처럼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모바일 배달 음식을 이용하는 고객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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