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작년 의료기기 생산실적 8.6%↑…'필러' 생산 급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5-12 10: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지난해 생산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의료기기는 '필러'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작년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이 5조16억원으로 2014년의 4조6048억원보다 8.6%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생산이 가장 크게 늘어난 품목은 조직수복용 생체재료인 필러로 83.5%나 신장했다. 다음은 치과용 임플란트 시술기구로 38.7% 증가했다.

필러의 생산 증가는 중국 수출 급증에 따른 결과로 해석됐다. 실제 2014년 890만 달러(103억 7000만원)였던 필러 제품의 중국 수출액은 지난해 4950만 달러(577억원)로 껑충 뛰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에 따라 건강과 미용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고,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수출이 증가했다"고 의료기기 생산 실적 개선 원인을 설명했다.

시장 규모가 가장 큰 의료기기는 치과용 임플란트로 6480억원가량이다. 이어 초음파영상진단장치(4417억원), 의료용영상처리용장치·소프트웨어(1664억원) 순이었다.

한편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10.4%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무역수지 적자가 감소세에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15년 의료기기 수출은 27억1000만 달러(약 3조 1598억원)로 전년보다 5.2% 늘었다. 의료기기 수입은 29억4000만 달러(약 3조 4280억원)로 0.9% 감소했다.

이런 영향으로 2014년 4547억원이었던 의료기기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지난해 2682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