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언니들의 슬램덩크’ 걸그룹 프로젝트가 박진영이 프로듀싱을 맡은 데 이어 작곡가 유건형과 가수 유희열까지 지원사격에 나서며 예상치 못한 빅 프로젝트로 거듭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오는 14일 방송될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6회에서는 ‘걸그룹 프로젝트’에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난 주 방송에서 두 번째 꿈 계주 민효린의 '걸그룹' 꿈에 JYP 박진영이 단돈 만원에 프로듀싱 계약을 체결해 '최고령 걸그룹' 탄생에 기대감을 증폭시킨바 있다. 그런 가운데 ‘강남스타일’을 작곡한 유건형에 이어 우연히 JYP에 놀러 온 유희열이 피처링에 참여하는 등 하나씩 오픈 될수록 특급 프로젝트로 거듭나고 있어 기대감을 폭발시키고 있다.
박진영은 ”건형이랑 나랑 두 곡을 같이 만들었는데 두 번다 1위를 했어. 한 곡은 GOD의 ‘애수’이고 다른 한 곡은 비의 ‘안녕이란 말 대신’이야”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 기대감을 높였다.
떨리는 마음으로 걸그룹 첫 데뷔곡을 들은 언니들의 슬램덩크 멤버들은 그루브를 타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노래가 끝난 후에는 기립박수를 쏟아냈다. 라미란은 "싸이처럼 글로벌하게 갈 수 있겠다"라고 하는가 하면 홍진경은 "베트남 쪽으로 노려볼 만한데"라고 하며 무한 김칫국을 마셔 웃음을 선사했다.
앞서 박진영은 영화 '코요테 어글리'를 보고 큰 영감을 받아 “사실 나는 곡을 이미 다 썼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단돈 만원에 성사된 계약으로 대형 히트 곡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감이 모아지는 가운데 멤버들은 다시 한번 각오를 다지며 '걸그룹' 데뷔 의지를 불태웠다는 후문. 이에 각기 다른 여섯 명의 멤버들이 함께 모여 어떤 무대를 탄생시킬지 기대감이 모아 진다.
제작진 측은 "박진영 프로듀서 합류에 이어 유건형 작곡가와 가수 유희열의 참여는 제작진도 상상하지 못한 특급 조합이다. 상상도 못한 초대형 스탭들로 꾸려진 것에 대해 대단히 감사드리며 동시에 부담도 많이 된다. 현재 ‘슬램덩크’의 여섯 멤버들 역시 어깨가 무거워진 만큼 연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부족할 수도 있겠지만 이들의 도전을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제작진과 멤버들은 꿈의 실현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방송, 문화계 6인의 멤버들이 꿈에 투자하는 계모임 '꿈계'에 가입하면서 펼치는 꿈 도전기.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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