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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셀, 1분기 영업익 5억…전년비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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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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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녹십자셀은 지난 1·4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5억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6% 신장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7억8000만원으로 52%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4억5100만원으로 5% 늘었다.

회사 측은 항암제인 '이뮨셀-엘씨'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뮨셀-엘씨는 환자 본인의 혈액을 원료로 만드는 개인별 맞춤항암제로, 올해 들어 매달 310건 이상 처방되고 있다. 작년보다 46% 성장한 수치다.

연결 실적은 다소 주춤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은 70억500만원, 영업이익은 5억800만원을 작년 동기보다 18%, 전년 1분기를 밑돌았다.

한상흥 대표는 "지난 1분기는 세계 경기약세로 자회사 코리아하이테크의 실적은 감소했지만 이뮨셀-엘씨의 매출은 급증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 제품의 적응증(효능·효과) 추가 등에 따라 매출은 더 신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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