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국가적 총력 재난대응체제 확립을 위해 발생 가능한 모든 재난에 대비해 매년 실시하는 종합훈련이다.
시는 이 기간 동안 현장훈련을 중점 실시해 실전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 안전문화 의식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부대, 경찰, 소방서, 대전도시철도공사,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유치원, 공장 등 많은 재난관련 유관기관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 한다.
훈련 첫날 새벽에는 공무원 비상소집을 통해 초기대응 능력을 기르고 오후 2시에는 적의 공습에 대비하기 위한 민방공 대피훈련이 대전시 전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훈련기간 중에는 지역별 재난위험성을 고려해 ‘다중밀집 시설물에서의 대형 화재 및 붕괴사고와 식․용수 사고’ 등의 재난유형을 선정해 재난대응 협업기관들과 함께 토론과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훈련 3일째인 18일에는 국가지정훈련인 ‘지하철 대형 테러 화재’에 대응한 토론훈련이 오전에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실시되고 오후에는 월드컵경기장역에서 시와 유성구간 통합 현장훈련이 실시된다.
또한, 시민들의 참여와 함께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오는 13일과 14일 이틀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재난 영화제’가 처음 개최 된다.
훈련 기간 동안에는‘재난안전사진전’이 시청사와 지하철역에서 순회 전시되며, 지진 발생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재난안전 포럼’도 개최된다.
그동안 대전시는 효율적이고 완성도 있는 훈련을 위해 재난대응 협업부서와 합동으로 훈련기획팀을 구성해 기획회의와 전문가에 의한 컨설팅을 여러 차례 실시해 왔다.
김영호 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관련 유관기관과 대응체제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보완해 더 안전한 대전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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