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여가부 장관, 창원 거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안부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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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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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이 12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 거주하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세 분을 방문했다.

강 장관은 이날 열리는 ‘청소년의 달 기념식 및 제12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개막식’ 참석 차 창원을 방문하는 것을 계기로, 이 지역 ‘위안부’ 피해할머님들을 찾아뵙게 됐다.

강 장관은 요양병원에 입원해 투병생활 중인 김모 할머니를 비롯해, 고령과 지병으로 힘겹게 생활하고 계신 창원 지역 ‘위안부’ 피해할머니들을 일일이 찾아뵙고 안부를 살폈다. 특히 폐혈증으로 병세가 좋지 않은 김모 할머니께는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강 장관은 앞서 어버이날을 앞둔 지난 5월 2일과 5일, 중앙대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인 하상숙 할머니와 피해할머니 열 분이 함께 거주하고 계신 ‘나눔의 집’을 차례로 방문한 바 있다.

여성가족부는 ‘위안부’ 피해할머니들의 생활안정과 의료지원을 위해 매월 생활안정지원금(’16년 기준 인당 월 126만 원)과 치료비(’16년 기준 인당 연 454만3000원)를 지급하고, 간병인이 필요할 경우 최대 365일까지 간병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14년 10월부터는 체계적 지원을 위해 1대1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할머니들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살피고 있다.

강은희 장관은 “한 해 한 해 갈수록 할머님들의 고령화가 심화되고, 오랜 지병으로 인해 이제 제대로 의사소통이 힘들고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는 분들이 늘어가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며 “앞으로도 여건이 허락하는 한 가급적 자주 할머니들을 찾아뵙고, 할머님들께서 조금이라도 더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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