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현대정보기술(대표이사 마용득)은 12일 85억원 규모의 ‘소사~원시 복선전철 차상 신호시스템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동차 내 신호설비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상 관제센터와의 상호 통신이 가능해져 무선 열차제어 등 전철 운영에 높은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현대정보기술은 통신, 신호, 역무자동화, 철도 정보화 등 철도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토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역량을 바탕으로 △부산 지하철 전 라인(1~4호선) 역무자동화시스템 △대구 지하철 1, 2호선 신호시스템 △서울 지하철 9호선 통신 · 신호 시스템 △광주 지하철 1호선 신호시스템 등 전국에 걸쳐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특히 수도권 최대 규모의 사업인 소사~원시 복선전철 사업의 경우, 지난 2013년 지상신호설비 구축사업을 따낸 바 있으며, 이번 사업까지 연이어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명실공히 철도·교통 분야 선도업체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됐다.
박길호 SI사업부문 상무는 “앞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철도 시장 진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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