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공심이' 우현 "미스코리아 부인 오현경 생각에 웃음이 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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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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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현경, 우현이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신사옥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못.친.소' 우현이 예쁜 아내와 딸을 얻었다. 드라마 '미녀 공심이'를 통해서다.

배우 우현은 12일 서울 SBS 목동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 제작발표회에서  "집에서 멍하니 있다가 문득 '미녀 공심이' 생각을 한다"며 "예쁜 부인과 두 딸 생각에 혼자 춤을 춘다"고 했다. 

우현이 연기하는 공혁은 도련님으로 자라 머슴으로 살고 있는 비운의 남자다. 고시 준비 중에 8등신 절세미녀 주재분(오현경)과 결혼했지만 고시 공부는 13년 만에 포기했다. 두 딸 공미(서효림), 공심(민아)가 있다.

우현은 "미스코리아 부인과 예쁜 두 딸 생각을 하면 집에서 혼자 웃기도 할 정도로 해피 바이러스가 온다"며 "집사람은 조울증이 아니냐고 할 정도였다. 그 생각만 하면 마음이 들뜨고 기뻤다"고 말했다.

'미녀 공심이'는 정의로운 동네 테리우스 안단태(남궁민)와 못난이 취준생 공심(민아), 상류층이 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완벽녀 공미(서효림), 재벌 상속자인 준수(온주완)까지 네 남녀의 싱그럽고 사랑스러운 로맨틱 코미디다. ‘미세스캅 2’ 후속으로, 오는 14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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