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공항 "잠자기 좋은 공항"…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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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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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여객터미널 '취침전용' 구역 설치

칭다오공항 취침 전용 여객터미널 구역 [사진=칭다오신문]

전 세계적으로 잠자기 좋은 공항으로는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1위), 인천 국제공항(2위) 등이 꼽힌다. 중국 칭다오(靑島) 공항도 앞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잠자기 좋은 공항이 될지도 모르겠다.

칭다오공항이 전 세계에서 최초로 '취침 전용' 여객터미널 구역을 만들어 화제다.  

칭다오신문 12일 보도에 따르면 칭다오 공항 제2터미널 국제선 탑승 지역에 '취침전용' 구역이 설치돼 시범 운영 중이다. 칭다오공항은 시범 운영기간 해당 여객터미널에 휴식, 숙박, 짐보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식 영업 후에는 위챗 체크인, 도서 대여, 비즈니스 업무, 무인상점 등 서비스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여객기 연발이나 환승, 이른(혹은 밤늦은) 시각 탑승객에 대한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취침 전용 여객터미널은 총 면적 350㎡로, 프론트업무·스마트취침·휴식·짐보관 등 크게 네 개 구역으로 나뉜다.

프론트 업무에서는 취침 예약, 숙박, 퇴실, 결제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취침 공간에는 마치 우주선처럼 생긴 취침캡슐 63개가 설치됐다.  승객들은 퍼스트클래스(17개), 비즈니스클래스(20개), 럭셔리클래스(8개) 이코노미클래스(8개) 등 4개 등급의 룸 중 선택해 편안한 취침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일반적으로 시간당  29~59위안, 심야는 1박당 89~169위안으로 캡슐마다 서로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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