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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역특화문화콘텐츠 개발지원 국비 공모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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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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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시·영주시·영양군...국비 9억 원 확보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문화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이 주관하는 ‘2016 지역특화문화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에 사업에 선정돼 국비 9억 원을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안동시의 ‘원더풀 k-fish’, 영주시의 ‘마당놀이 덴동어미’, 영양군의 ‘밤하늘 수호자–별 정원사와 플루토’ 등 3개의 융복합 프로젝트를(프로젝트 당 국비 3억 원) 추진한다.

‘2016 지역특화문화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은 문화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역만의 전통적인 문화자산과 지역의 상징성을 소재로 한 유·무형의 전통문화의 산업화를 통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나아가 전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컬 콘텐츠로 탄생시키기 위한 전 방위적 지역 콘텐츠산업 지원 사업이다.

‘원더풀 k-fish’는 안동 간고등어 간잽이 ‘이동삼 명인’의 스토리를 해학과 익살로 엮어내 웹툰으로 제작하고, 추후 ‘간잽이쇼’ 퍼포먼스 개발 등 타 장르와도 연계해 안동의 대표 콘텐츠인 간고등어를 소재로 한 문화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마당놀이 덴동어미’는 영주 순흥 지방의 조선후기 내방가사 덴동어미 화전가를 모티브로 퓨전마당놀이를 제작하고 중국, 일본 등 국내외 공연 투어를 통해 세계인이 공감하는 한국적 놀이문화 전파로 전통문화 한류의 새로운 지평을 선도할 예정이다.

또한 ‘밤하늘 수호자–별 정원사와 플루토’는 영양의 아시아 최초 국제 밤하늘 공원 지정에 따라 ‘별’을 소재로 한 지역 특화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해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OSMU(One Source Multi Use) 상품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도는 전국 어느 지역보다 많은 문화자산을 가지고 있으며 유교문화권, 해양문화권, 가야문화권 등 3대 문화권이 가진 원석 콘텐츠가 많은 곳이다. 경북이 가진 문화원석과 창조적 역량을 합쳐 이번 사업을 통해 세계에서도 통할 수 있는 경북형 글로컬 콘텐츠를 만들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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