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웅천지구' 택지개발 이달 말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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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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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웅천택지 개발지구[사진=여수시 제공]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여수 웅천지구'의 택지개발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이달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12일 여수시에 따르면 공사가 끝나는 대로 확정측량 및 준공인가를 거쳐 올해 말 전체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웅천택지개발사업의 총면적은 280만439㎡로 주택건설용지 69만2962㎡, 상업업무시설용지 22만5013㎡, 공공시설용지 176만2786㎡, 산업시설용지 및 기타(해수면)용지 11만9678㎡ 등이다.

사업지구 중앙에 위치한 웅천공원은 면적이 36만4379㎡로 장미원과 수생식물원, 미로원, 바닥분수, 기념상징물, 다목적운동장, 어린이 조합놀이터 등의 시설을 갖춘다.

공원 정상부 바위산엔 봉화대와 산수 첨경원, 바위산 풍경원, 성곽 등이 들어서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휴식 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웅천지구 개발택지에는 주요시설인 호텔과 종합병원, 휴양시설, 친수공간, 에듀파크, 이순신도서관, 마리나, 친환경주거시설 등이 들어선다.

여수시는 사업면적이 넓어 3단계로 구분해 개발에 착수했다. 1단계는 시가 단독으로 개발해 분양했으며 2․3단계 사업에는 민간 투자금이 일부 투입돼 시와 투자자가 공동 투자했다.

공공청사, 학교, 도로 등 공공용지용지와 일부상업용지는 여수시가 공급하게 되며, 관광휴양 상업시설, 아파트용지 등 일반용지는 사업투자자에게 공급된다.

시민단체에서 지적했던 조성원가는 지난 2007년 여수시와 사업투자자 간 최초협약 당시 공급가격은 ㎡당 36만7000원으로 추정됐으나 사업이 장기화되면서 올해 말 기준 ㎡당 약 58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화 '꿈에 그린' 1781세대와 부영주택 1944세대의 주거단지와 자연친화적인 공원,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마리나시설이 완공되면 바다와 주거공간, 공원이 함께 어우러진 '그린 네트워크'가 실현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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