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마친 후 그는 "새누리당이 어려운 처지를 극복하기 위한 비상대책위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는 지금이 제가 대변인직을 떠날 때로 생각해왔다"면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대변인은 "국민과 언론, 야당에 대한 저의 논평과 현안 브리핑이 적절하였는지는 깊은 성찰과 고민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면서 "대변인직을 수행하면서 ‘상대방의 좋은 점이 많이 보일수록 삶은 더 편안해진다’는 평범한 금언을 얻은 것으로 위안을 삼으려한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남을 이기는 것은 힘이 있는 것이고, 자기를 이기는 것은 강한 것이다'라는 도덕경의 금언을 사퇴의 변으로 남기기도 했다.
이 대변인은 지난 4·13 총선 때 대전 동구에서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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