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1포인트(0.13%) 내린 1977.49로 거래를 마쳤다.
간밤 글로벌 주요 증시가 하락한 영향이 컸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17711.12로 217.23포인트(1.21%) 하락했고, 독일·프랑스 등 유럽 주요 증시도 내렸다.
오는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확산된 것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외 이벤트들이 즐비한 6월 하순까지 수급 불균형 양상이 지속될 수 있다"며 "코스피가 탄력적으로 반등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1558억원 어치 주식을 내다 팔았고, 외국인은 장 마감 직전 매수 전환하며 14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106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85%), 증권(-0.76%), 전기전자(-0.64%), 은행(-0.63%) 등이 하락했고 비금속광물(1.58%), 음식료품(1.19%), 기계(1.04%), 의약품(0.90%)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선 현대차(-1.80%), 현대모비스(-1.34%), 기아차(-0.32%), 네이버(-2.45%), 삼성전자(-0.85%), 삼성물산(-1.57%), 신한지주(-1.01%)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10포인트(0.16%) 오른 705.04로 마감했다.
기관이 240억원 어치를 사들였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7억원과 83억원 어치를 팔았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5.0원 내린 1162.6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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