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의는 재정위기단체지정 지표 평가에서 모두 “정상” 등급으로 평가됨에 따라 결정됐으며, 지난 2015년 7월 31일 재정위기 '주의' 단체에 지정된 후 10개월 만에 해제되었다.
이는 민선6기 채무관리계획의 성과로 매년 1,000억 원 이상 지방채를 감축을 목표로 2015년부터 지방채발행상한제를 적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2015년 1분기 2조8,166억 원의 지방채를 2016년1/4분기말 2조6,784억 원으로 1,382억 원 감축했으며, 예산대비 부채비율은 28.1%에서 24.0%로 4.1% 감축한 결과이다.
또한, 2015년에 지방채 조기상환(420억 원)과 고금리차환(1,442억 원) 및 이자율 재협상(2,534억 원)을 통해 지방채구조의 건전화와 함께 240억 원의 이자 절감을 달성했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예산대비채무비율, 공기업부채비율 등 7개 재정지표를 분기별로 모니터링하여 기준을 초과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지방재정위기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주의” 또는 “심각”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부산, 대구, 인천, 태백은 지난해 1분기 기준으로 예산대비 채무비율이 25%를 초과해 재정위기 “주의” 자치단체에 지정된 바 있으며, 이번 결정으로 부산과 대구가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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