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보육은 자녀 양육으로 공백이 발생하는 맞벌이 가정에서는 마음 편히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부모와의 애착관계 형성이 중요한 영아기 아동의 적정 시간 어린이집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이다.
맞춤형 보육서비스 유형 종일반은 맞벌이·다자녀가구·한부모가구·저소득층 가구 등 12시간(오전 7시~오후 7시) 서비스이고, 맞춤반은 전업주부·육아휴직 중 가구로 6시간(오전 9시~오후 3시)이며 별도로 긴급바우처 월 15시간 서비스가 적용된다.
현재 어린이집 이용 중인 아동의 경우 행복e음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종일반 자격을 판정해 5월 19일까지 1차 통지되며, 신규 이용아동과 1차 종일반 자격 미통지 가구 중 종일반 이용이 필요한 가구는 5월 20일부터 6월 24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나 복지로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증빙서류를 구비해 종일반 보육료 자격을 신청하면 된다.
우명희 경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영아의 건전한 성장과 부모의 다양한 보육필요를 충족하기 위한 맞춤형 보육이 정착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며 밝혔다.
한편 경남도에는 지난달 30일 현재 3,222개소 어린이집에 9만4,472명 아동들이 다니고 있고 이 가운데 0~2세반 아동은 5만1,66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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