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에서 전국 어머니 배구인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사)한국어머니배구연맹이 주최하고 대한배구협회, 경북도, 포항시, 포항시의회가 후원하는 ‘제46회 생활체육 카네이션 전국 어머니 배구대회’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 46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어머니부 43개 팀과 국제부 4개 팀, 시범경기로 어버이부 9개 팀 등 총 56개 팀이 참가하며, 생활체육 9인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조경기장인 포항시 만인당과 포항여자고등학교에서도 조별 경기가 열린다.
매년 전국을 순회하면서 개최되는 이 대회에는 일본에서 3개 팀과 중국 1개 팀이 참가해 국제친선경기 교류전도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14일 열리는 입장식에서 출산을 장려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개회식에 참가하는 어린이, 관중, 선수들에게 배구공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박점희 (사)한국어머니배구연맹 회장은 “전국에서 어머니 배구인들이 포항에 모여 한마당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며 “포항시민과 가족들이 경기장을 방문해 경기를 관전하고 많은 응원을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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