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임훈을 1군 엔트리 등록하고, 이형종을 말소했다.
임훈은 이날 곧바로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최근 리드오프로 나서고 있는 박용택과 테이블세터를 맡는다.
이에 대해 양상문 LG 감독은 “팀 구성상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며 “임훈이 상황에 따라 활용성이 더 많은 선수다. 이형종은 주어진 역할을 잘해줬으나, 여러 가지를 고려해 아쉽게 내려가게 됐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LG는 이병규(7번)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다. 대신 서상우가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양 감독은 “이병규는 몸이 좋지 않아 빠졌다. 몸만 괜찮으면 빼고 싶지 않은 선수”라고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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