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임훈, 1군 엔트리 복귀…이형종 ‘2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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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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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외야수 임훈.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LG 트윈스 외야수 임훈이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외야수 이형종은 아쉽게 2군으로 내려갔다.

LG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임훈을 1군 엔트리 등록하고, 이형종을 말소했다.

임훈은 이날 곧바로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최근 리드오프로 나서고 있는 박용택과 테이블세터를 맡는다.

이에 대해 양상문 LG 감독은 “팀 구성상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며 “임훈이 상황에 따라 활용성이 더 많은 선수다. 이형종은 주어진 역할을 잘해줬으나, 여러 가지를 고려해 아쉽게 내려가게 됐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양 감독은 “임훈의 몸 상태는 괜찮다. 배트 스피드도 잘 나오고 있다. 투수가 던지는 공에 타이밍을 맞히는 것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LG는 이병규(7번)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다. 대신 서상우가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양 감독은 “이병규는 몸이 좋지 않아 빠졌다. 몸만 괜찮으면 빼고 싶지 않은 선수”라고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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