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올해 안전대진단 계획에 따라 지난 2월 15일부터 4월30일까지 모든 교육 기관에 대한 안전대진단을 마친 결과 재난위험시설이 전년도 65개동에서 교육청 산하 초중고 26동, 대학 9동 등 35개동으로 전년대비 50%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재난위험시설로 분류된 35개동에 대해서는 2017년까지 개축‧보수를 완료할 수 있도록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지속적인 안전점검 및 보수․보강을 실시한 결과 건물상태 등급은 A․B등급 건물이 지난해 11월 4만7986동에서 지난달 기준 4만9599동으로 늘어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전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안전대진단은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학생들이 사용하는 모든 건물, 해빙기 재해취약시설인 축대․옹벽 및 학교 놀이시설․기숙학원 등 학교시설 전체에 대해 이뤄졌다.
안전대진단에는 1만7193개 학교가 참여해 9만7850개 시설물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점검에 총 17만3037명이 참여했다.
취약시설 등은 민간전문가와 함께 민관합동 점검을 실시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생․학부모를 안전점검에 참여시켜 객관성․신뢰성을 확보하는 등 민간 참여형으로 시행했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설물 사용자 자체점검, 전문가 합동점검(위험요소 발견된 시설), 전문기관에 정밀점검(구조적 위험 발견된 시설) 의뢰 등 단계별 점검‧진단으로 진행했다.
기술직 직원 등이 없어 안전점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사립대학 등에는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안전점검 대행서비스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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