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불기2560년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12일 경북 포항시 북구 무상사(주지스님 마웅)에서 예술인들이 뜻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한국서예퍼포먼스 협회 고문인 쌍산 김동욱 선생과 가야금 병창(경북 무형문화재 제19호 전수자) 임종복 선생, 경기민요 인간문화재 전수자 류명희 선생과 제자, 하늘소리 무용단 한옥이 단장과 제자 등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무상사 앞마당에서 불교 예술행사를 가졌다.
가야금과 경기민요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쌍산은 120m 광목천에 반야심경 270자를 쓰고 그 위에 108 달마도를 그리는 행위예술을 펼쳤다.
하늘소리 무용단의 무용은 행사에 참여한 불자들의 탄성을 자아 내게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마웅 주지스님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다양한 불교예술행사를 마련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나눔의 생활을 실천해 무상사를 불교의 성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상사는 우담바라 50여송이가 피어있는 곳으로 전국에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