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채널A'에 따르면 아버지 살해 남매가 죽인 A(76)씨의 여친 B씨는 “열부상이 있으면 저 사람은 열부상을 받아야 한다고 동네사람들이 그러더라고. 마누라한테 그렇게 잘했다고”라며 “어쩌다가 자식들한테 전화가 와. 4월에. 전화 혼자소리가 아니고 딸이랑 아들이 같이 둘 합작으로. '끊어 이○○야'이래”라고 말했다.
B씨는 “5천만 원씩 나눠 줬어, 2014년도인가. (누구한테요?) 아들하고 딸한테”라며 2년 전 남매에게 1억 원을 줬지만 최근에는 집문서 욕심까지 냈다고 밝혔다.
아버지 살해 남매 중 아들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아버지에게 어머니가 성적 학대와 폭행을 당했다”며 “아버지가 교통사고 후유증과 치매에 시달리는 어머니의 요양급여를 받아 다른 여자를 만났다”고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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