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제229회 임시회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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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2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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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의장 성준모)가 12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8일간의 회기를 마치고 폐회했다.

이날 의회는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실시하고 안산시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 201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강력범죄 언론보도 명칭 지명사용 자제 촉구 건의안 등 안건을 의결했다.

지난 4월 25일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이어 이달 11일까지 4개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진행한 의회는 이날 2차 본회의에서 시가 제출한 ‘안산시 통장자녀장학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조례안 4건과 ‘초지 작은도서관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등 동의안 3건, ‘안산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의회의견 청취의 건’, ‘2016년도 기금운용 계획 변경안’,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을 원안 가결했다.

아울러 ‘안산시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5건에 대해서는 상임위원회 심의 결과 대로 각각 수정 의결했으며, ‘2016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의 경우 기획행정위원회와 도시환경위원회 소관 건은 각각 원안가결, 문화복지위원회 건은 부결했다.

201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시가 제출한 1조4천181억9천600여만원에서 30억4천100여만원(삭감율 0.21%)을 삭감한 1조4천151억500여만원으로 확정했다.

특히 의회는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합리화에 따른 공공기관 통합 대상에서 경기테크노파크 제외 촉구 결의안’과 ‘강력범죄 언론보도 명칭 지명사용 자제 촉구 건의안’을 채택함으로써, 경기도가 경기테크노파크와 경기도 3개 공공기관을 통합하거나 경기테크노파크를 경기경제산업진흥원의 부설기관으로 전환하려는 방침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최근 인천 연수구에서 발생한 살인 및 사체유기사건이 대부분의 언론에서 ‘안산 대부도(토막) 살인사건’이라는 표현으로 사용돼 안산의 도시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는 상황의 부당성도 알렸다.

의결에 앞서서는 유화 의원과 윤석진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으며, 손관승 의원은 신상발언을, 정승현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진행했다.

또 홍순목, 주미희, 나정숙, 이상숙 의원이 각각 △안산시 청년 정책 비전 수립의 필요성과 △사동 90블록 복합개발사업 관련 90블록 대체 부지 토지 마련, △안산시 도시농업 활성화 방안 △시장 선거 시 도와준 인사와의 수의계약의 도덕적 해이 여부 등을 주제로 시의 대책을 묻는 ‘시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했다.

한편 성준모 의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하나의 인격체로서 청소년들의 행복과 삶의 질 개선에 각계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시 집행부도 창의적 인재 육성과 교육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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