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서울중앙지검 가습기 살균제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이 11일 가습기 살균제 제조업체 옥시 신현우(68) 전 대표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 2000년 옥시가 유해물질 PHMG가 들어있는 가습기 살균제를 개발한 연구진인 김모 전 옥시 연구소장과 최모 전 선임연구위원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독성 물질인 PGH로 가습기 살균제를 만든 제조업체 세퓨 오모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도 청구했다.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 제품으로 현재까지 70명이, 세퓨 제품을 쓴 경우는 1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