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박병호,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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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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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했다. 벌써부터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시즌이 당장 끝났다는 가정 하에 각 리그의 MVP, 사이영상, 신인왕을 선정했다.

박병호는 아메리그칸리그 신인왕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한국프로야구를 거친 30세의 베테랑 박병호는 첫 시즌 초반 부진에서 벗어났다. 최근 경기에서 12타수 무안타로 슬럼프지만, 지난 4월19일부터 5월7일까지 3주동안 박병호는 타율 0.348 장타율 0.761 5홈런을 기록했하며 그가 메이저리그 라인업에 속해야 한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박병호는 13일 현재 타율 0.237 장타율 0.527 7홈런 12타점을 기록 중이다. 미네소타는 올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 비용 1285만 달러, 4년간 연봉 1200만 달러를 들여 박병호를 잡았다. 분명 기대 이상의 활약이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에게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1위는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노마 마자라(텍사스)가 차지했다. 마자라는 타율 0.314 4홈런 12타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MVP에는 매니 마차도(볼티모어) 호세 알투베(휴스턴) 로빈슨 카노(시애틀), 내셔널리그 MVP에는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다니엘 머피(워싱턴) 알레디미스 디아즈(세인트루이스)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사이영상 부문에서는 아메리칸리그의 호세 퀸타나(시카고화이트삭스) 크리스 세일(시카고화이트삭스) 릭 포셀로(보스턴) 내셔널리그의 클레이튼 커쇼(다저스) 제이크 아리에타(시카고컵스) 노아 신더가드(뉴욕 메츠) 순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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