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가수 한희준이 첫 예능 토크쇼 출연에 감사 소감을 전했다.
한희준은 13일 소속사를 통해 “녹화 전날 긴장돼서 한숨도 못 자고 들어선 촬영장에서 반겨주시던 선배님들의 미소를 아직도 잊을 수 없었다”며 “첫 예능 토크쇼 게스트로 출연하는 방송에서 얼마나 잘할 수 있을까 보단 이 자리가 너무 감사하고 귀했다”고 기회를 준 것에 가장 먼저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에게 이름을 알릴 수 있었음이 감사하고 앞으로 최선을 다해서 많은 분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멋지진 않지만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희준은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지상렬, 에릭남, 지승현, 지숙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예능 토크쇼 게스트로는 첫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동양인 최초로 ‘아메리칸 아이돌’ 톱9에 오를 만큼 이미 예능감을 겸비한 스타로 이름을 알린 유명인이던 한희준은 이날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를 비롯해 권투 선수 매니 파퀴아오,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 등 글로벌 인맥들과의 놀라운 일화들을 거침없이 공개하는 가 하면, 적극적으로 자신을 PR하고 화수분처럼 끝없이 나오는 다양한 끼와 입담으로 유재석을 비롯해 프로 예능 MC들마저 혀를 내두르게 했다.
특히 방송 말미 미리 실검 1위 감사 인사를 전한 한희준은 실제로 최대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 순위 1위를 차지하며 예언을 적중시켜 방송 이후 네티즌들의 1위 축하 인사를 받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한편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 3 출신으로 다양하게 활동 영역을 넓히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해 온 한희준은 현재 본업으로 돌아와 새 앨범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SBS ‘판타스틱 듀오’의 고정 패널을 비롯해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계속해서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