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증후군이란 현대 사회의 탈진증후군을 뜻하는 신조어로, 미국의 정신분석의사 H. 프뤼덴버그가 자신이 치료하던 한 간호사에게서 이 증후군의 최초 사례를 찾아내면서 사용한 심리학 용어다.
어떤 일에 지나치게 집중하다보면 어느 시점에서 갑자기 모두 불타버린(burn out) 연료와 같이 무기력해지면서 업무에 적응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긴다.
번아웃 증후군은 일이 실현되지 않을 때나 육체적 피로, 정신적 피로가 극도로 쌓였을 때 나타난다. 즉, 일과 삶에 보람을 느끼고 충실감에 넘쳐 신나게 일하던 사람이 어떤 이유에서건 그 보람을 잃고 돌연히 슬럼프에 빠지게 되는 현상이다.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 자신이 번아웃 증후군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테스트가 공개돼 화제다.
해당 테스트는 총 21개의 질문을 보고 각각 1(전혀 그렇지 않다)부터 7(항상 그렇다)까지 증상의 정도를 파악해 선택하면 자신이 번아웃 증후군의 몇 등급인지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번아웃 증후군을 예방하고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취미생활을 즐기며 심리적 안정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현재의 힘든 상황이나 고민들을 가족이나 친구 등 가까운 지인에게 털어놓는 것도 좋은 해결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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