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폐수종말처리장 1-2단계 증설공사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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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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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10월 착공해 2019년 1월 준공, 305억 들여 6천㎥/일 처리 설비 신설, 9천㎥/일 처리용량 확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검단일반산업단지 내에서 발생되는 공장폐수 및 생활오수를 처리하기 위한 인천 검단폐수종말처리시설(인천시 서구 가람로 48) 1-2단계 증설공사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검단폐수종말처리시설 1-2단계 증설공사가 올해 10월초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오는 25일 현장설명회를 시작으로 8월 9일까지 설계·시공 일괄입찰 제안서를 제출받아 적격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기존 오·폐수 처리설비(3,000㎥/일)에 대한 개량공사와 함께 6,000㎥/일의 오·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설비를 신설하는 공사다. 공사가 완료되면 9,000㎥/일의 오·폐수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올해 블루텍과 요진코아텍(인천표면처리센터)이 준공되고, 검단산업단지 입주업체가 증가하면 오·폐수 발생량이 기존 처리용량(3,000㎥/일)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늘어나는 오·폐수의 정상 처리를 위해 신설 공사 중 3,000㎥/일에 대해서는 우선시공분으로 조기에 공사를 수행하는 Fast-Track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선시공분(3,000㎥/일)에 대한 공사는 2017년 3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며, 나머지 3,000㎥/일 증설 공사는 2019년 1월까지 준공(시운전 6개월 포함)할 계획이다.

공사비는 총 305억7300만원이며, 국비와 원인자부담으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우선시공분 준공 전에 발생되는 오·폐수에 대해서는 이송해 처리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으며, 우선시공분의 공기일정을 최대한 앞당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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