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원 내 모기 유충․성충 없애 '지카바이러스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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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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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북부공원사업소, 시민 안전 위해 계양공원, 장고개공원 전역에서 '흰줄 숲 모기' 구제작업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북부공원사업소는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 11일 계양공원과 장고개 공원 일대에서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매개충인 ‘흰줄 숲 모기’의 유충과 성충에 대한 구제(驅除)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제작업은 소두증(Microcephaly, 小頭症)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바이러스의 공포가 여전하고, 국내에서도 감염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모기매개 감염병 사전 차단과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도모하고자 실시하게 됐다.

이번 작업은 계양공원(백용사지구, 지선사지구), 장고개공원 약 2만6,000㎡의 면적에 대해 ‘흰줄 숲 모기’ 유충과 성충의 서식이 예상되는 곳을 중심으로 공원 전역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1]



북부공원사업소에서는 앞으로도 매개모기가 활동하는 기간 동안 수시로 구제작업을 실시해 2차 감염을 철저히 차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흰줄 숲 모기에 대한 사전 방제 작업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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