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 "한국 공정무역 제품 소비, 아태지역 14개국 중 1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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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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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 마스터카드는 공정무역 제품 구매 등 소비자들의 '착한 소비(Ethical Spending)' 실태를 설문조사한 결과 한국이 아시아 태평양 14개국 중 11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1위는 인도네시아로 73.2점이었고 태국(69.6점)과 중국(68점)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37.4점이었다. 홍콩(37.1점)과 뉴질랜드(29.2점), 호주(27.2점)가 한국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마스터카드의 착한 소비 지수는 설문조사를 통해 최근 3년 안에 친환경 제품 구매 경험과 공정무역 제품 구매 경험, 기부금 자동 적립 제품 구매 경험 등 세 항목의 평균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또 '최근 3년 안에 공정무역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40.6%로 11위였고, '최근 3년 안에 기부금 자동 적립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30.5%로 10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자선단체에 기부한 경험을 묻는 항목에는 한국은 28.2%만이 기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14개 국가 중 13위로 일본(21.8%)만이 아시아 태평양 14개 국가 중 한국보다 기부비율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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