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금융감독원과 강원도는 강원도청에서 ‘강원지역 금융기반 강화 및 금융소비자 편익 제고’를 위한 포괄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금융권의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데 인식을 함께해 이뤄졌다.
체결식에는 진웅섭 금감원장을 비롯해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우선 협약을 통해 강원도의 금융수요에 적합한 지역밀착형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금융복합점포 설치를 통해 금융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수 있는 요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지원도 강화하기 위해 중소·스타트업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금융감독원-강원도 공동 간담회 개최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금감원과 강원도, 강원도발전연구원은 간담회 개최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방안을 논의할 기회를 늘려 나간다.
또 금감원은 강원지역에 대학 '실용금융’ 과목 개설을 유도하고 초·중·고등학교와 금융회사간 1사1교 결연을 확대 추진해 적합한 금융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금감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강원지역의 경제가 활성화되고 금융소비자의 편의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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