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정준하와 약 2년만 재회, 나도 모르게 눈물 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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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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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Mnet '쇼미더머니5'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힙합 듀오 리쌍의 멤버 길이 자신이 출연했던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멤버 정준하와 재회한 소감을 공개했다.

길은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Mnet '쇼미더머니5' 제작 발표회에서 정준하와 만남에 대해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실 내가 자숙하는 동안 '무한도전' 멤버들을 만나질 못 했다. 미안한 마음이 커서 멤버들을 만나는 걸 꺼려했고 그런 얘기들이 방송으로도 나갈 걸로 알고 있다"며 "이번에 '쇼미더머니5' 예선에서 오랜만에 정준하와 만났다"로 말했다.

이어 "1~2년 만에 만난 건데 그래서 그랬는지, 아니면 형이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한 걸 알아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굉장히 눈물이 났다. 어떤 눈물이었는지 어떤 감정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눈물이 났다. 울려고 생각한 게 아니었는데 이유를 알 수 없게 가슴이 찡했다"고 고백했다.
사상 최강의 프로듀서 라인업으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받은 '쇼미더머니5'는 13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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