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기아자동차가 엄홍길휴먼재단과 함께 네팔 오지마을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를 짓는다.
기아차는 13일 서울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에서 박병윤 기아차 전무, 엄홍길 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 등 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아자동차-엄홍길휴먼재단 업무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
기아차는 이번 협약을 통해 히말라야 산간, 오지 지역에 16개의 학교를 신축해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엄홍길휴먼재단의 ‘휴먼스쿨 프로젝트’ 사업을 후원하게 된다.
이는 기아차의 대표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인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대외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기아차는 네팔의 아이들이 더 나은 삶을 위해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휴먼스쿨 건립사업의 후원을 결정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휴먼스쿨 건립사업을 통해 히말라야 산간 지역의 어린이들이 열심히 공부하며 꿈을 키워나가는 환경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아차는 저개발국가와 소외계층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의 대표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인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아프리카를 비롯한 저개발국가 주민 개인의 성장과 지역사회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꿈과 희망을 제공해 삶의 ‘빨간 불’을 ‘초록 불’로 바꾸겠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기아차는 2012년부터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활발하게 추진해 현재까지 탄자니아, 말라위, 모잠비크 등 5개 국가 8개 지역에 중등학교와 주민자치 센터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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