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람' 남경읍, 정애리와 기싸움에서 승리? '기세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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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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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남경읍 출연분[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남경읍이 '좋은사람'에서 허당 매력을 보였다.

12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좋은 사람' 9회에서 만구(남경읍 분)가 승희(정애리 분)의 착한 척 연기에 속아 폭언을 퍼부었다.

만구는 정원(우희진 분)이 손녀딸 역할 대행 제안을 받아들였다는 사실에 들떠 "너 요즘 힘들겠다?"라며 승희에게 말을 걸었다.

승희는 엄마 옥심(이효춘 분)이 이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착하고 불쌍한 조카인 척 연기했으나 만구는 이를 깨닫지 못 하고 "내 조카는 은애뿐이다. 누님(옥심)한테도 은애 뿐"이라고 큰소리쳤다.

이후 만구는 승희와 기싸움에서 이겼다는 사실에 신이 나 딸 경주(강성미 분)에게 가 "승희 기가 팍 죽었더라고! 아빠가 기가 막힌 사람을 찾았다니까"라며 뿌듯해 해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남경읍이 출연하는 '좋은 사람'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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