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교육성과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의 길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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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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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승의 날 기념식 참석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강조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제35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13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한 기념식에 참석해 “지금까지 이룩한 교육성과를 바탕으로 이제 우리 교육은 새로운 변화의 길을 가야한다”며 “우리나라의 미래는 창조적 인재육성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교육의 힘, 인재의 힘으로 짧은 기간에 세계가 놀란 발전을 이룩한 결과 지금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우리의 교육시스템과 경험을 배우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가 교육을 통해 발 빠르게 선진국을 추격했듯 이제는 교육의 힘으로 시대의 변화를 선도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에 인공지능 알파고 충격에서 경험했듯이 지금 세계는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진화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이 인류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4차 산업혁명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도 교과서와 참고서만 있으면 충분했던 예전과는 달리 무한한 지식과 정보가 공급되는 IT환경에 둘러싸여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식정보화사회, 창조경제시대에 발맞춰 지금 세계 각국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서 과감하게 투자를 하고 있다”며 “정부는 단순히 지식전달 방식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소질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꿈과 끼를 키우면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미래형창의교육으로 바꿔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올해부터 중학교에서 전면 시행하고 있는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서 자심만의 적성을 찾도록 도와주면서 학교생활의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자유학기제가 일으킨 변화가 1회성에 그치지 않고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진로교육이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올해부터 제2차 진로교육 5개년 계획도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학생들이 무조건 대학에 진학하는데서 벗어나서 개개인의 꿈과 계획에 맞춰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취업을 하더라도 일하면서 언제든지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사회 환경과 교육시스템을 혁신해 가고 있다”며 “우리 대학들이 급변하는 산업 구조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대학을 사회수요 중심으로 개선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와 같은 변화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교육현장을 지키는 선생님들이 함께 해주셔야 한다”며 “학생들이 각자의 소질과 창의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을 실현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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