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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송치 조성호, 시신 유기후 SNS글 "완전범죄했다고 생각" 자기중심적 성향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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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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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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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안산 살인사건' 조성호가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시신을 유기한 후 SNS에 글을 올린 것에 대한 경찰 측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13일 피해자 A(40)씨를 살해한 조성호는 범행 후에도 태연하게 자신의 SNS에 인생설계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해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안산단원경찰서 수사본부 관계자는 "완전범죄를 이룬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성호는 자기중심적 성향이 강해 시신을 유기한 후 더이상 자기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모든 일이 끝난 것으로 생각한 것 같다. 이런 비정상적인 행동은 사건과 자신을 분리해 생각하는 경향에서 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하는 조성호의 진술과는 달리 경찰은 A씨를 살해하기 위해 회사에서 망치를 준비, 범행 전 A씨가 잠들기까지 30분간 기다린 점 등을 이유로 '계획적인 살인'으로 판단하고 있다. 

13일 경찰은 조성호에 대해 살인·사체훼손 등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앞서 조성호는 A씨를 살해한 후 욕실에 놔두다가 유기를 하기 위해 시신을 훼손하고 렌터카를 이용해 대부도 2곳에 시신을 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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